보물섬FC, 대한체육회 공모사업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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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FC, 대한체육회 공모사업 선정 쾌거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6.12 10:51
  • 호수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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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초·남해군·군 체육회·군 축구협회 협심한 결과
2020년도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선정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선순환 체계 구축 기반 마련

 보물섬남해FC(남해초, 이하 보물섬FC)가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인 `2020년도 학교연계형(1종목) 스포츠클럽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보물섬FC는 향후 5년간 최대 4억원의 기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보물섬FC가 몸담았던 남해초등학교와 남해군청, 남해군체육회, 남해군축구협회 등이 적극 지원한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 5일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사업대상자를 공모해 총 24개 단체에서 신청을 받아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적합한 클럽 시설 확보 △클럽의 생활체육 운영 △재정확보 능력 등이다.

 이번 사업은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운영되는 스포츠클럽이 지역 공공·학교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연령, 다수준(취미반-심화반-선수반), 소외계층 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춘식 보물섬FC 단장은 "보물섬FC가 남해초등학교 축구부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사업이 선정됨으로써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남해군청과 교육당국, 남해군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 선정에는 여러 측면에서 가산점을 받은 것이 핵심"이라며 "그 중 지자체에서 내린 과감한 결정으로 보물섬FC를 위해 보조금을 책정했다는 점이 클럽의 재정확보에 안정성을 뒷받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엘리트 선수 육성보다는 여러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연계 사업이다. 군민들이 보물섬FC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남해를 알릴 수 있도록 여러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인 만큼 군청과 교육청, 체육회, 나아가 군민들이 지금까지 보여주신 관심과 격려가 계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에서 선정된 스포츠클럽은 보물섬FC와 창원 상남 풋볼클럽(상남초), 창원 1907풋볼클럽(창원초), 김해 테니스스포츠클럽(김해시체육회) 등 4개 클럽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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