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회동
하영제 국회의원은 지난 4일 여수시갑의 주철현 국회의원과 여수시을의 김회재 국회의원을 만나 동서해저터널 가설 등 남해안 중심권역의 동반발전 방향에 대해 밀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주로 논의된 내용은 동서해저터널 가설, 남중권 제2 국가 관문공항 건설 추진 등 두 지역의 공통 현안과 남중권의 활성화 대책에 관한 것으로, 해당지역 국회의원들은 양 지역을 사이에 두고 끊겨 있는 국도 77호선을 연결하여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을 만들자고 뜻을 밝혔다.
하 의원 측에 따르면 여수시장을 역임한 주철현 의원은 "이순신대교 개통 이후 광양으로 사람들이 몰려가 지역에 부정적인 면도 없지는 않았다"며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남해지역으로 관광객이 빠져나갈까 걱정도 된다"는 말을 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큰 틀에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저터널 가설이 공약사업에도 들어 있는 김회재 의원은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경제는 서로 오고 가는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하영제 의원은 "현재 일괄예타사업에 포함돼 용역 중에 있는 이 사업은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치적으로 풀어가서 결국 예타 면제를 받아야 한다"며 두 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저작권자 © 남해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