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에 물려줄 보물섬남해 우리 함께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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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에 물려줄 보물섬남해 우리 함께 지켜요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6.12 11:03
  • 호수 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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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린(Green) 보물섬` 봉사단 지난달 19일 출범
매달 다양한 환경활동으로 가족애와 환경의식 다진다
가족봉사단 `함께 그린(Green) 보물섬` 회원들이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하고 있다.
가족봉사단 `함께 그린(Green) 보물섬` 회원들이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하고 있다.
`함께 그린(Green) 보물섬` 회원이 집 안에서 플라스틱 음료수병 비닐을 분리하고 있다.
`함께 그린(Green) 보물섬` 회원이 집 안에서 플라스틱 음료수병 비닐을 분리하고 있다.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 `함께 그린(Green) 보물섬` 어린이 회원.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 `함께 그린(Green) 보물섬` 어린이 회원.
`함께 그린(Green) 보물섬` 어린이 회원이 바닷가에서 플라스틱 생수병을 줍는 모습.
`함께 그린(Green) 보물섬` 어린이 회원이 바닷가에서 플라스틱 생수병을 줍는 모습.

 부모와 자녀가 함께 환경을 지키는 가족봉사단 `함께 그린(Green) 보물섬`이 지난달 19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함께 그린(Green) 보물섬` 가족봉사단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오염,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사용에 경각심을 갖고 가족이 함께 나눔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남해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 3월 모집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가족봉사단은 총 6가족이 신청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19일에야 첫 모임인 교육 겸 간담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족별 소개에 이어 환경관련 영상 <하나뿐인 지구>를 시청한 뒤 해양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2주 동안 각 가정에서 올바른 플라스틱의 분리배출 방법을 실천하면서 직접 해안가를 찾아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자원봉사센터 장경아 교육 코디네이터는 "올해 초 삼동면 인근해역에서 플라스틱 컵과 요구르트 병을 삼킨 물고기(아귀)가 잡혔다는 신문기사를 접하고 아무 생각 없이 버려온 플라스틱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면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과 함께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아낀다면 우리가 처한 환경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봉사단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또 단체명 `함께 Green(그린) 보물섬`은 아름다운 보물섬을 함께 그림 그리듯 부모와 아이들이 지키고 가꾸어간다는 의미로 봉사단 회원들이 함께 정했다고.

 해변 정화활동에 나선 한 회원은 "아름다운 남해의 바다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지 않도록 내가 쓰고 버리는 쓰레기부터 줄여야겠다"고 말했다.   

 `함께 그린(Green) 보물섬` 봉사단은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환경지킴이로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환경을 보존하고 아끼며 다양한 생물종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같이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6월에는 남해군폐기물처리장(재활용선별장) 기관견학이 예정돼 있다. 

 남해시대는 앞으로 `함께 그린(Green) 보물섬` 봉사단을 동행취재해 이들의 활동과 성과를 자세히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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