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도민 참여로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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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도민 참여로 본격 시작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6.12 11:04
  • 호수 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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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남농업기술원서 제1차 100인 도민토론회 개최
도민참여단에 남해 93명 포함 773명 접수… 경쟁률 7:1
지난 8~9일 시군별 20명씩 100명 확정, 예비 20명씩도

 `서부경남 공공의료 미래 100년의 설계`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1차 100인 도민토론회가 오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경남농업기술원 천심관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경남도는 지난 7일 경상대학교에서 제2차 도민참여단 선정위원회를 열고, 서부경남 5개시군(남해·진주·사천·하동·산청)별 도민참여단 각 20명과 예비인원 각 2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은 정백근 서부경남공공의료확충공론화협의회(이하 공론화협의회) 운영위원장,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 서의훈 경상대 정보통계학과 교수, 전점석 공론화협의회 검증단장, 윤성미 도의원,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장이다. 

 도민참여단은 지난달 20일부터 6월 5일까지 17일 동안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신청을 받아 최종 집계한 결과 총 1024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2차 선정위원회는 신청자 1024명 가운데 서명 누락, 동일인 중복신청, 타 지역신청 등의 사유로 251명을 제외, 773명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각 시군별로는 남해군 93명을 비롯해 진주시 242명, 사천시 146명, 하동군 184명, 산청군 108명이 신청해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773명을 모집단으로 하여 지난 1차 공론화협의회 운영위에서 의결된 연령비, 성비 등을 적용,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시군별 20명과 예비인원 각 20명씩 총 200명을 선정하고 지난 8~9일 양일간 참석여부 등 확인절차를 걸쳐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도민참여단 최종 선정자에게는 외부청탁 방지 등을 위해 결과를 비공개로 개별 통지하고 사전학습 자료집을 메일이나 우편으로 전달한다.

 정백근 운영위원장은 "서부경남 도민들의 공공의료 개선을 위한 많은 관심과 열정이 도민참여단 신청으로 표현됐다"며 "이제부터는 공정하고 민주적인 도민토론회를 진행하기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토론회에서 다루게 될 공론의제는 △`5개 시군의 의료현황-내가 겪고 있는 의료현실` △`공공의료 확충 주요과제-내가 생각하는 공공의료 과제`이며, 행사는 도민참여단 위촉식, 전문가 특강 및 발제·토론, 도민참여단 분임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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