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엄살롱1기 회원전, "남해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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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엄살롱1기 회원전, "남해에 물들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6.12 11:18
  • 호수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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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열려
8명 회원 직접 그린 21점 전시
이숙경-[남해 No.5]
이숙경 - [남해 No.5]
전홍빈 - [비 오는 도시의 밤은]
전홍빈 - [비 오는 도시의 밤은]

 상주엄살롱 1기 회원의 "남해에 물들다" 전시회가 지난 9일부터 7월 5일까지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상주엄살롱은 2018년 남해군 상주마을에서 상주중학교 학부모들로부터 시작되었다가 엄경근 교사의 지도로 이제는 학교를 넘어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 취미활동을 하는 자생적인 미술동아리다. 1기를 거쳐 현재 2기 회원까지 서른 명이나 되는 미술단체로 성장했다.

 모두가 직장생활에 바쁘고 엄마·아빠로 살아가기 벅참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마음 깊숙이에 감춰두었던 재능과 열정을 하얀 캔버스 위에 마음껏 흩뿌려 최근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 초대전을 비롯해 그동안 세 번의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남해에 물들다"전에는 김수연, 김현심, 박호연, 이숙경, 전홍빈, 조누리, 조용순, 최금자 8명의 회원이 유화 등 21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회원들은 그간 자신들이 다져 온 작품관과 화풍을 저마다의 삶, 사연들과 접목해 캔버스에 그려 넣었다. 작품에는 남해의 풍광, 떠나온 고향의 향수, 무의식 속 내면의 색과 형들이 스며들어 있다. 

 김현심 엄살롱 1기 회장은 "주위의 많은 격려와 지지를 온몸으로 받으며 점점 성장해감을 느끼고 조금은 미흡하고 쑥스럽지만, 또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전시를 하게 됐다"며 "지난 시간 많은 추억으로 새겨진 1기 회원님들의 작품을 함께 공유하려 하니,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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