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결과, 기획행정위원회 46건과 산업건설위원회 37건 총 83건의 조치요구사항을 제출·채택했다. 제242회 남해군의회 제1차 정례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기획행정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태식)는 행정사무 수행에 있어 시정사항 7건과 개선처리사항 8건, 건의사항 31건, 총 46건의 조치요구사항을 채택했다.
기획행정위원회의 주요 시정사항을 살펴보면 △각종 위원회 여성비율 개선 및 효율적 운영 △행정사무감사 자료 작성 철저 △가정행복상담소 및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관리·감독 철저 △마을경로당 환경개선 지원사업 추진 철저 △평생교육사 인력 충원 △예산성립 전 사용 철저 △복싱선수단 복무관리 철저 및 조례 제정 추진 등이다.
개선처리사항은 △예산 전액 미집행사업 및 설계변경 최소화 △감사 지적사항 처리 철저 △민간에 대한 보조금 지원 시 형평성 고려 △이순신순국공원 활성화 방안 마련 및 명칭 변경 검토 △수산종자 매입 방류를 위한 서식환경 조성 추진 등이 있다.
건의사항은 △민선7기 통합공약사업 적극 추진 △효율적인 조직개편 및 적재적소 인원 배치 △제2기 군민소통위원회 신중한 구성 및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청사 신축을 위한 보상 협의 적극 추진 △LPG배관망 구축사업 공사 관리·감독 철저 △남해 IGCC 및 신재생에너지 산단 조성 추진 여부 검토 등이 있다.
산업건설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여동찬 군의원)에서도 행정사무 수행에 있어 시정사항 3건과 개선처리사항 13건, 건의사항 21건, 총 37건의 조치요구사항을 채택했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일었던 설천면 문항마을 도로 확포장 공사를 시정사항으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상급기관 감사 지적사항 공무원 업무연찬 강화와 △마늘명품화기금 지원사업 추진이 부적정하다는 내용을 시정사항으로 채택했다.
개선처리사항은 △각종 위원회 운영 활성화 방안 강구 △행정사무감사 자료 작성 철저 △재난관리시스템 유지관리 철저 △노도 방문 관광객 편의제공 수송 대책 마련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독일마을 교통체계 개선책 마련 △국도19호선 확포장공사 완료구간 주민불편 적극 해소 △특색 있는 가로수길 조성 및 관리 철저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 활성화 방안 강구 △창선 다목적광장(동대만휴게소) 정상화 방안 마련 △보물섬마늘나라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이 나왔다.
끝으로 건의사항은 △농어촌 보안·가로등 유지관리 철저 △복곡-대지포 간 도로개설공사 국도비 확보 방안 강구 △불합리한 국립공원 구역변경(해제) 적극 추진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추진 만전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원방안 검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준비 만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수리전문 인력 확보 △무허가축사 적법화 마무리 총력 △농업인 직불지불제 지원 추진 만전 등이 제기됐다.
전병권 기자 nhs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