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3표`가 합치 토대 마련… 후반기 의회 활동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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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3표`가 합치 토대 마련… 후반기 의회 활동 기대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7.03 10:50
  • 호수 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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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장·상임위 2곳… 민주당 부의장·상임위 1곳

 제8대 남해군의회는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결과 의원 10석 중 7석을 차지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2명, 3석의 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명을 배출했다.
 이러한 선거결과는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3곳의 위원장을 모두 독식했던 것과 확연히 다른 결과로서, 후반기 남해군의회의 협치를 통해 더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군의회가 지난달 26일 제243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8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출했다. 선거결과 의장에는 미래통합당 이주홍 의원(나 선거구),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하복만(가 선거구), 의회운영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숙 의원(다 선거구), 기획행정위원장에는 미래통합당 김창우 의원(가 선거구),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미래통합당 임태식 의원(라 선거구)이 선출됐다. 결과적으로 5석 중 3석은 다수당, 2곳은 소수당에서 나왔으며, 지역구로도 가, 나, 다, 라 선거구 모두에서 배출됐다.
 8대 남해군의회 후반기 선거결과가 이른바 `황금 분할`로 표현될 만큼 균형감을 갖출 수 있었던 데는 다수당인 미래통합당 위원 중 하복만 부의장에게 투표한 3표와 김종숙 의회운영위원장에게 투표한 2표가 큰 역할을 했다.
 이주홍 의장 당선자는 "협치를 통해 더 활발한 의회 활동을 하라는 군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했다. 하복만 부의장 당선자는 "다수당인 미래통합당의 당론이 있었을 거라고 추측했는데, 투표 진행 과정을 보면서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서로 협력하는 모습으로 군민과 의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제8대 남해군의회 후반기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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