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 도의원, 도의회의장 선거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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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도의원, 도의회의장 선거 낙선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7.03 10:56
  • 호수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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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김하용 의원에 4표 차로 뒤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 의원총회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경남도의회 하반기 의장 당선이 유력했던 남해군 출신 류경완 도의원이 경남도의회 본회의 의장 선거에서 같은 당 김하용(창원 14) 의원에 져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26일 후반기 의장·부의장선출을 위한 제37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먼저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의원 57명 전원이 투표했고 당내서 추대된 류경완 의원이 25표, 단독 출마한 김하용 의원이 29표, 무효표가 2표, 기권이 1표로 집계돼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김 부의장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하용 당선인은 당내 경선을 거치지 않고 단독으로 의장 후보에 출마했다는 이유로 후보 등록 다음날인 지난달 24일 민주당 도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처분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재심 청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의장 선출이 유력했던 류 의원의 낙선에 대해 언론들은 더불어민주당 내 반대표와 미래통합당의 김하용 의원 몰아주기로 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의회 정당별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33명, 미래통합당 19명, 정의당 1명, 무소속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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