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 도전`에 도전하는 남해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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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도전`에 도전하는 남해청년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7.03 15:36
  • 호수 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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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리빙랩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 공모 16개팀 선정
청년 리빙랩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 관련 컨설팅·교육을 마치고 난 뒤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청년 리빙랩 `무모한 도전` 프로젝트 관련 컨설팅·교육을 마치고 난 뒤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무모한 도전 시작
 남해군이 청년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청년 리빙랩 프로젝트 `무모한 도전`이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22일까지 사업 참가팀(개인 포함) 모집을 마쳤다. 모집대상은 남해군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으로 만19~45세 개인이나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 또는 단체였다.
 이에 21개(팀 15개, 단체 3개, 개인 3명) 팀이 각각 신청서를 내밀었다. 분야는 관광, 먹거리, 문화,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사람), 마을공동체, 생활, 사회참여, 건강 등 10개 분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무모한 도전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남해군은 청년정책위원회 등과 함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6개의 팀을 선정했다. 한편, 경남도립남해대학에서도 3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어떤 프로젝트를 실시하나
 선정된 16개 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드론드론 보물섬`팀은 급격히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 중 하나인 드론을 활용한다. 드론으로 관광가이드북을 제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카카카`팀은 마을 내 방치된 공간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화나 영상 상영회를 개최하는 공실극장을 만들 계획이다.
 `회복적 마을공동체 연구회` 팀은 다소 경직된 위계적 마을공동체 문화를 놀이나 다양한 체험, 대화의 장 등을 마련해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한 안내서를 제작한다.
 `남해문화예술교육원` 단체는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가 증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하고 SNS로 홍보한다.
 `남해사람들`팀은 군내 거주하는 어르신이나 청년 소상공인 등 군민을 대상으로 효도사진이나 참전용사 사진, 장인사진, 청년사진 등을 찍어줌으로써 남해사람들 역사의 일부를 기록한다.
 `보물섬 보배`팀(남해대학)은 남해특산물을 활용한 양식메뉴를 개발하고 군내 식당과도 협업해 메뉴를 개발한다.
 `빵트레비앙`팀(남해대학)은 남해특산물을 활용한 제과·제빵을 개발해 남해군의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한다.
 `남해하모니`팀은 외국인이 직접 남해관광지를 찾아보고 다니고 체험하는 등의 솔직한 여행기를 영상으로 제작한다.
 `3peaple` 단체는 군내 사회참여를 위한 소규모 집단이나 단체, 프로젝트 등의 활동하는 내용을 웹사이트를 구축해 공유한다.
 `두루미시각예술연구회`팀은 군내 아이들의 인구가 감소해 교육 프로그램이 축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남해만의 문화예술교육(놀이) 콘텐츠를 개발한다.
 `오시다 남해`팀(남해대학)은 군내 특산물과 관광지, 맛집 등 청년들에게 홍보가 돼 있지 않아 청년대상 UCC와 SNS 홍보물 제작 등으로 남해군을 홍보한다.
 `남해집사`팀은 남해청년들을 주축으로 플리마켓을 개최해 청년들의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청년알리미`팀은 남해청년들이 운영하는 점포와 장소를 알리기 위해 책자를 만들고 배포해 청년을 소개한다.
 `앵강클럽`팀은 군내 도자기 생산지의 가치를 고증하기 위해 문헌탐색과 현장탐방, 찻사발 만들기, 전시회 등을 개최해 남해군이 도요지로서의 가치를 확산한다.
 `남해군4H연합회` 단체는 남해 농수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농부들을 참여해 시켜 남해군의 대표 음식을 개발한다.
 `남해군 청년 팟캐스트`는 최성훈 씨 개인이 남해청년 중심의 미디어를 만들고 SNS 등으로 홍보해 청년의 목소리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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