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위원회 열고 내년 우선사업 심의·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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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위원회 열고 내년 우선사업 심의·결정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7.10 15:54
  • 호수 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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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안전인프라구축·유원지 정비사업 1순위로
예산 투명성·민주성 강조… 위원장엔 최홍규 씨 선출

 올해 첫 남해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지난 3일 화전도서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전체 16명 중 14명,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주민참여예산사업 관련 군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2건의 의안 △위원장 선출의 건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사업 신청 우선순위 결정의 건을 상정해 진행했다.
 주민참여위원장에는 최홍규 위원이 호선으로 선출돼 이후 회의를 주재했다. 위원장 임기는 1년이다.
 이어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사업 신청 우선순위 심의·결정의 건을 진행했다. 군 기획예산담당관 이준표 예산팀장은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제 공모사업`은 예산 전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증대하고, 효과적인 재원배분을 실현하기 위해 시행되며, 이에 따라 군 신청사업의 우선순위를 위원회에서 심의·결정코자 한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2021년 예산편성을 위한 경남형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규모는 경상남도 전체 130억원이며, 우리 군은 지난 3월부터 경남주민참여예산통합관리시스템과 읍면을 통해 도-시군 연계협력형사업 5건과 지역주도형 사업 6건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시군 연계 협력형 사업은 시군단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사업은 3억원 이내, 행사성 사업은 5천만원 이내로 지원한다(도 전체 80억원, 도비 50%·시군비 50% 부담).
 군에서는 △생활취약지역 안전영상인프라 구축사업(예산 3억원) △이웃사랑 실천! 동네 `행복두레` 사업(7천만원) △화천천 산책로 조성사업(1억원) △노량횟집타운 간판개선사업(3억원) △농촌재생사업 `양모리마을 생활터전학교 5건의 사업이 신청됐고 해당부서 담당자의 사업설명과 위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지역주도형 사업은 읍면동 단위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대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서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군 신청사업은 △자연발생 유원지 정비사업(우리동네 물놀이터, 남해읍, 예산 2500만원) △다천마을 주민쉼터 설치사업(이동면, 2500만원) △관광객 휴식시설(서면, 2500만원) △고현면플라워가든 조성(2500만원) △설천면 우리마을 이야기(2500만원) △새로운 귀농·어촌인 삶의 시작 워크숍(창선면, 2500만원)이고, 마찬가지로 해당부서 담당자의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심의 결과 도-시군 연계 협력형 사업은 △1순위 생활취약지역 안전영상인프라 구축사업 △2순위 화천천산책로 조성사업 △3순위 노량횟집타운 간판개선사업으로 선정했다.
 또 지역주도형 사업은 △1순위 자연발생유원지 정비사업(우리동네 물놀이터) △2순위 새로운 귀농·어촌인 삶의 시작 워크숍으로 결정됐다. 
 군 관계자는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우선 선정한 5개 사업은 8월 도 주민참여예산 총회에 상정, 전자투표로 최종 선정돼야 하고, 12월 도의회 예산안 심의를 거쳐 2021년 사업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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