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권 종로세무서장 명예퇴임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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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권 종로세무서장 명예퇴임식 가져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0.07.13 11:54
  • 호수 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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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세무공무원 생활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창선면 장포출신 고점권(사진) 향우가 지난달 29일 종로세무서장을 끝으로 국세청을 떠났다. 고 향우는 지난달 26일 종로세무서장으로서 마지막 결재 업무를 마친 후 세무서 과장과 팀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소한 명예퇴임식을 치렀다.
퇴임사에서 고점권 향우는 "세무대학을 졸업하고 국세청에 입사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3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면서 "제가 국세청에서 명예롭게 퇴직하게 되는 것는 선배님, 동료, 후배님들을 비롯한 수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무하던 때에는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한 때도 있었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참 행복했던 시절이었다"고 국세청공무원 시절을 회상했다.
고점권 향우는 1984년 세무대학을 2기로 졸업하고 그해 8급 특채로 세무공무원에 임용된 이후, 1998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2003년 강남세무서, 2004년 국세청 감사관실에서 근무했다. 2008년 성남세무서에서 소득지원과장으로 근무했으며, 2009년에는 국세청 법무과에서 근무를 시작, 2014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같은 해 대통령표창도 받았다.
이후 2014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1과 1팀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영덕세무서장, 2016년 서울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장 2017년 강동세무서장, 2018년 서울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장을 거쳐 지난해 7월 종로세무서장에 부임했다.
고점권 향우는 잠시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8월 중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개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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