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자 후보, 제15대 문화원장 당선
상태바
하미자 후보, 제15대 문화원장 당선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7.17 10:35
  • 호수 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단독출마
14일 이사회 만장일치 승인… 24일 임시총회 최종 결정 앞둬
하 후보, "남해문화발전 이끌 인재 육성할 것"

 남해문화원이 제15대 문화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하미자 (얼굴 사진) 후보가 14일 남해문화원 이사회(재적인원 15인 중 12인 참석) 만장일치 승인을 거쳐 사실상 당선됐다고 밝혔다. 

 남해문화원은 지난 1일 제15대 원장 후보 공모를 공지하고 10일 후보등록을 마감했다. 그 결과 제13~14대를 연임한 하미자 후보가 단독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하미자 후보는 13~14대에 이어 15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한 첫 번째 문화원장이 됐다. 

 하미자 후보는 출마 소견서에서 주요공약으로 △원천콘텐츠의 보고인 지역사 서적 서고 마련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보급 △문화원 앞 수국공원 조성으로 볼거리·쉼터 제공 △남해문화발전 이끌 능력 있는 문화원장 후보군 양성 등을 내세우며, "15대 원장으로 선출되면 13~14대 때 했던 많은 사업들을 안정화시키고 15대에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숙 남해문화원 사무국장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능력과 명망을 갖춘 군내·외 인사들이 많이 입후보하길 바랐으나 하미자 후보가 단독 출마함에 따라,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회 재적인원 15명 가운데 12명 출석, 만장일치 찬성으로 하미자 후보가 제15대 문화원장으로 당선됐다"며 "오는 24일(금) 열리는 임시총회 결정을 거쳐 15대 문화원장으로 선출·추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사무국장은 문화원장직이 1회 중임이 아니냐는 일각의 문제제기에 "2014년 한국문화원연합회 표준정관 제5차 개정안에서 `타 단체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지방문화원장의 임기를 1회 중임에서 2회 중임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사유에 따라 개정된 `원장의 임기는 4년으로 하되 2차에 한하여 중임할 수 있다`(제14조)에 근거하므로 문제될 게 없다"면서 "현재 경남 고성, 창녕 문화원에 이어 남해도 3선 문화원장이 나왔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