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시장 활성화 사업 8월부터 진행, 연말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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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시장 활성화 사업 8월부터 진행, 연말 준공 목표
  • 김태웅 기자
  • 승인 2020.07.17 11:12
  • 호수 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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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창창시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들 "해수관 설치, 배수로
정비 선행돼야" 건의
김미선 청년혁신과장이 주민들에게 창창시장 조성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김미선 청년혁신과장이 주민들에게 창창시장 조성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창창시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결과.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창창시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결과.

 삼동면 지역활성화를 위한 지족공설시장의 `창창시장 조성사업` 실시 설계 용역결과가 나옴에 따라 군이 지난 14일 지족공설시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임태식·윤정근 군의원, 손미경 삼동면장,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군이 이날 밝힌 바에 따르면, 용역은 솔찬건축디자인건축사사무소가 맡아 5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실시 설계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지족공설시장에는 커뮤니티센터가 건축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는 총 2층으로 1층에는 공유주방 겸 식당이, 2층에는 다목적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시장 내 점포들은 샷시 교체, 외벽 도색, 간판 설치 등으로 리모델링이 진행되며, 바닥 포장공사, 벤치 설치 등으로 브릿지 장터도 조성된다. 또, 경남도 혁신평가 우수 시·군 인센티브로 남해군이 받은 3천만원으로 시장 안과 입구의 간판도 교체가 될 계획이다.

 김미선 청년혁신과장은 "공사는 8월 중으로 시작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지족항 어촌뉴딜 사업과 함께 공동체 지속운영 지원, 주말장터 지원, 청년점포 입점, 지족구거리 연계 소규모 축제 개최 등의 사업을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지족공설시장 활성화에는 시설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라고 강조·당부했다.

 군의 설명 뒤에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 시간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주로 시장 내에 활어상가를 위한 바닷물 공급 시설 설치와 악취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를 건의했다.

 주민들은 "활어업에는 반드시 물이 필요하며 배수로 악취문제도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두 가지 문제가 먼저 해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은 "해수관 설치와 배수로 정비는 창창시장 조성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담당과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해당 부서와 삼동면에 (예산)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전했으며, 윤정근 군의원도 "주민들의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창창시장 조성사업(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남해군은 총 5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족공설시장에 투입하며, 지난 2월 사전 주민설명회(본지 683호 참조)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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