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막순)와 창선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장 박유신, 부녀회장 장명화), 화방재가복지센터(센터장 천지훈)가 여름을 맞아 지역 주민 건강 돌보기에 나섰다.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20여명은 지난 8일 군내 거주하는 취약계층에게 나눠줄 삼계탕 요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준비한 삼계탕은 120인분, 조리에 참여한 회원들은 직접 생닭을 손질한 후 삼계탕으로 조리하고 포장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창선면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은 지난 8일 창선면 새마을회관에서 독거노인과 마을 경로당에 전달할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독거노인들과 마을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도자들은 자체 기금으로 100만원 상당의 식재료를 구입해 150인분의 삼계탕을 조리하고, 관내 어르신들의 가정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화방재가복지센터(기관장 천지훈)도 초복을 맞이해 지난 15일 `삼계탕`을 노인맞춤돌봄 대상자 400분의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이번 지원물품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기 힘들고 영양부족에 노출되기 쉬운 65세이상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지급됐다.
봉사단체와 시설 대표자들은 모두 한결같이 "유난히 더운 여름이라는 전망과 코로나19로 공동식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기력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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