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작은 학교 살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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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남해농협`작은 학교 살리기`에 나섰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07.23 09:51
  • 호수 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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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도마·설천·성명초 장학금 1100만원 전달
류 조합장 "신입생 장학금 매년 지급" 약속

  새남해농협이 작은 학교 살리기와 감소하는 지역의 인구수를 막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새남해농협은 관할지역 초등학교인 고현·도마·설천·성명초등학교 신입생 11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1일 새남해농협 본점에서는 `고현면, 설천면, 서면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각 학교 신입생과 학부모들, 교장을 비롯한 새남해농협 임직원이 참석했다.

 특히 남해군에서는 최초로, 단위 농협이 조합원의 자녀가 아닌 학생들에게 1천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수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참석자들은 군내 기관·단체의 모범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류성식 조합장은 "아이들은 지역의 보물이자 희망"이라며 "아이가 없어지는 것은 희망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가 조합장으로 있는 한 장학금 전달은 매년 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며 "내년에는 장학금액이 2천만원, 3천만원 늘어나도 좋으니 보다 더 많은 신입생이 우리 지역을 밝히는 빛과 같은 존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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