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마을협동조합, 국립공원과 손잡고 도시락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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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마을협동조합, 국립공원과 손잡고 도시락사업 시작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8.06 14:10
  • 호수 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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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무협약식 갖고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상주·금산지구 탐방객에게 친환경도시락 제공
지난 27일 문화공동체 꽃밭에서는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과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계자가 만나 친환경도시락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27일 문화공동체 꽃밭에서는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과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계자가 만나 친환경도시락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대표 문준홍)과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소(소장 박승기)가 국립공원 탐방객을 위한 도시락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국립공원 탐방객 편의 향상과 함께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도시락용기를 채택해 진행한다. 

 지난 27일 문화공동체 꽃밭에서는 문준홍 커피마을협동조합 대표와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가 만나 친환경도시락 사업 협약사항을 검토·논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기간은 2020년 8월 1일부터 2021년 7월 31일까지 1년이다. 이 기간 동안 국립공원사무소와 커피마을협동조합은 한려해상국립공원(상주·금산지구 일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재사용 가능 용기를 이용한 도시락을 제조·배달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도시락 메뉴로는 햄버거스테이크, 샌드위치와 샐러드, 특산물을 이용한 한식 도시락 등이며 가격대는 8천원~3만원 선이다.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를 이용하는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1회용품 안 쓰기 등 환경의식을 키우고 지역 업체에는 실질적 소득을 올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문준홍 커피마을협동조합 대표는 "시금치, 유자, 단호박, 톳, 모자반 등 남해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점차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빈집사업, 곤충사업, 발효식품, 농특산물 판매 등 커피마을협동조합의 외연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기관은 다음달 12일(수) 시식회를 갖고 이후 본격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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