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누리 장애인근로자 공진웅 경남도지사 표창 받아
상태바
가온누리 장애인근로자 공진웅 경남도지사 표창 받아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8.06 14:11
  • 호수 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부터 지각·결근 없이
성실히 일해
오른쪽 두 번째가 도지사 표창을 받은 가온누리 장애인근로자 공진웅 씨다.
오른쪽 두 번째가 도지사 표창을 받은 가온누리 장애인근로자 공진웅 씨다.

 남해복지재단 가온누리에서 근무하는 장애인근로자 공진웅(28·남해읍) 씨가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복지재단에 따르면, 공진웅 씨는 2014년 5월부터 남해군 유일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가온누리에 입사해 현재까지 생산개발팀 사원으로 투철한 직업관과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지각·결근 없이 성실한 태도로 근무해 오고 있으며, 가온누리의 주요 생산품인 깐마늘과 흑마늘 작업공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솔선수범하는 근무 자세로 중증장애인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킴은 물론 직업에 대한 책임의식과 근면 성실한 자세로 다른 동료들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장애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공진웅 씨는 수상소감에서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며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가온누리 선생님과 근로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공진웅 씨에 대한 수상식은 당초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있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대신해 송대성 남해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장애인근로자를 포함한 이용자와 남해복지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신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