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녀갔지만, 현재까지 지역감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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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녀갔지만, 현재까지 지역감염 없어"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8.14 09:52
  • 호수 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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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24번 확진자 증상발현 전 남해 다녀가
다녀간 식당 종사자 6명 모두 음성판정 나와

 지난 8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충남 아산시 거주 50대 여성(충남 아산24번)을 비롯한 동행자 3명이 지난 4일 남해군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돼 파문이 일었다.

 충남 아산 24번 확진자 일행이 남해군에 체류한 시간은 4일 오후 3시 40분부터 7시 15분까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6시 50분에서 7시 15분 사이 삼동면 소재 우리식당을 방문한 것 외에는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인후통 증세를 느낀 이 확진자는 7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결과 8일 양성으로 판정돼 천안의료원에 입원한 상태다. 이 확진자는 고양시 9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까지 접촉한 사람 중 양성판정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남해군을 다녀간 사실이 지난 10일 저녁 7시 40분 경남도의 문자를 통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었다. 

 남해군은 같은 날 저녁 11시 40분 `삼동면 소재 식당종사자 검사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났으며, 자가격리 중이고 확진환자 동선내 접촉자로 현재 또 다른 군민은 없다`는 내용의 문자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 

 아울러 11일 오전 9시 군청 회의실에서 전 국장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충남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대책회의를 열었다. 대책회의 후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군내 다른 이동 동선은 자차를 이용한 해안가 드라이브가 주된 동선으로 기타 다른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니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식당 영업주와 종사자 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며, 영업장 내 소독도 완료된 상태"라고 밝히고 "카드결제 등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확진자와 접촉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 이용자는 모두 3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용자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지역민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즉각 실시하고, 다른 지역 거주자는 해당 지자체에 통보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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