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오는 27일(목)부터 남해읍 시장로~회나무아랫길 700m 구간 일방통행을 전면 시행한다.
이 구간은 만성적인 차량정체로 군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하면서 통행방식을 놓고 지속적으로 논란이 됐던 구간이다.
군은 남해읍 중심지인 시장로~회나무아랫길을 중심으로 충분한 주차장 확보와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일방통행 교통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수립된 일방통행 기본계획안으로 주민설명회와 군 의회 의견 청취, 관련 기관 협의 등을 진행하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지난 1~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일방통행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78%로 가장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시장로~회나무아랫길 구간 일방통행 시행안은 최종적으로 지난 4월 남해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과했으며, 6월 행정예고를 마치고 이달 27일부터 전면 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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