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회 6대 이을만 신임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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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회 6대 이을만 신임회장 취임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20.08.20 11:14
  • 호수 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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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10주년
첫 모임 화합 다짐

 부천·인천지역 남해인들의 모임인 남천회(회장 이을만) 올해 첫 모임이 지난 11일 인천광역시 작전역 인근 종합어시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12월 정기총회 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모임을 갖지 못했던 남천회는 오랜만에 정기모임을 개최, 회원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날 모임에는 남천회 곽인두 초대회장과 이정규, 하두수 전 회장, 김봉규 고문, 이을만 회장을 비롯해 인천과 부천지역에 살고 있는 향우 1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을만 회장이 선출된 후 첫 모임이었다. 참석자들은 어려운 시기 회장을 맡은 이을만 회장이 남천회를 잘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직전 회장인 하두수 회장은 "오랜만에 모임을 열어 기쁘고 새롭게 이끌어갈 이을만 회장이 책임감을 갖고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 회장을 소개했다. 이을만 신임회장은 "사랑하는 남천회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남천회는 전임 회장들과 고문들 그리고 모든 회원들이 노력해 남해인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모임으로 만들었다. 남천회에 누가되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인사한 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단디하겠다"며 친근한 고향 사투리로 각오를 다졌다.

 부천지역 영남향우회장을 맡은 윤영춘 전 사무국장은 "부천에는 26개 지역모임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영남향우회다. 영남인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회장을 맡았다. 남해인의 긍지를 갖고 영남향우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문들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곽인두 초대회장은 "남천회는 2010년 11월에 만들어졌다. 처음에 만들어질 때의 첫 마음과 역사를 잊지 않고 이어가자"고 말했다. 참석한 남천회 회원들은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으며 "앞으로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어가자"고 입을 모았다.

 이정선 남천회 사무국장은 "모임이 자주 없었지만 잊지 않고 연회비를 납부해 주신 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서로 상부상조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남면 두곡출신 박성갑 향우가 처음으로 참석해 남천회 회원들에게 인사했다. 박성갑 향우는 "남해에서 인천으로 온지 10여년이 지났는데 앞으로 기억에 남는 사람으로 남기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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