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터널 등 군 현안, 경남도와 국회서 해결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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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터널 등 군 현안, 경남도와 국회서 해결 노력할 것"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8.28 11:02
  • 호수 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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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남해군청에서 당정협의회 열어
김정호 국회의원, 장충남 군수, 황인성 지역위원장 등 참석
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위원회가 지난 20일 남해군청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위원회가 지난 20일 남해군청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위원회(이하 사·남·하지역위)가 지난 20일 남해군청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사업을 논의하며 상호 소통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날 회의는 경남도당위원장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과 황인성 사·남·하지역위원장, 장충남 군수와 간부 공무원, 사천시의원, 남해군의원, 하동군의원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황인성 지역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긴 장마와 폭우로 많은 지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나라 전체가 힘든 상황에서 우리 지역위원회가 주민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고, 그들의 기대와 희망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당정협의회를 시작했다.

 이날 남해군은 민선7기 주요 정책사업인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국도3호선(삼동~창선) 4차로 확장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안 반영 건의 △남해읍 테마거리 만들기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먼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전남 여수시와 경남 남해군을 잇는 국도 77호선 마지막 미개통 구간을 연결, 남해안 글로벌 관광지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국가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도모하는 국책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업은 올 1월 제5차 국도국지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상태다.

 이와 함께 △국도3호선 4차로 확장으로 교통정체 해소 △남해대교의 교량재생을 통한 남해 관광산업 재도약 계기 마련 △남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안의 환경부 반영 △남해읍 테마거리 만들기로 노후화된 읍시가지 재생 및 야간경관조명 테마거리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장충남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남해군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우리 지역의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 감사하다"며 "남해군수로서 또 더불어민주당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당정협의회를 통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김정호 국회의원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은 경남도지사의 공약이자 대통령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사업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경남도와 국회 차원에서 이 사업들이 다루어지고 추진돼 지역민의 생활이 나아지도록 이바지하겠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당정협의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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