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시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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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시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하세요!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8.28 11:05
  • 호수 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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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실외활동 자제
수분보충은 충분히
휴식시간 짧게 자주 가져야
[출처 = 질병관리본부]
[출처 = 질병관리본부]

 50일이 넘는 기록적인 장마가 끝나자 체감온도가 33℃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이런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특히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온열질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열사병, 열탈진 등)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따라서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가 발효될 때에는 최대한 야외에서의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햇볕이 가장 뜨거운 오후 12~17시에는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햇볕을 완전히 가리는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 물병을 준비한다. 무더운 날씨에는 음식을 적당히 먹고 평소에 음료나 채소, 과일 등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를 홀로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는 친인척이나 이웃 등에 보호를 부탁하는 게 좋다. 만약 응급환자가 생긴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건설현장, 학교시설, 농어업인 등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햇볕이 따갑고 가장 더운 한낮(오후1시~5시)에는 짧게 자주 휴식을 취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변질되므로 외부에 오랫동안 방치된 것은 먹지 않아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남해병원을 통해 들어온 온열질환 신고 건수는 한 건이다. 하동군에서 온 컨테이너 설치기사가 열 증세를 보여 119 신고로 남해병원에 왔으나 경미한 증상이었다"고 밝히고 "우리 군은 남해병원 응급의료기관에서 매일 모니터링하고 보고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고령자의 경우 방문간호사들이 자택이나 무더위쉼터 등을 매일 방문해 안부를 묻고 재난안전과에서 안전문자를 보내는 등의 형태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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