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기준, 공공시설물 피해 8건 집계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남해군에도 상처를 안겼다. 3일 오전 남해군청에 따르면 공공시설물 피해는 8건으로 집계됐다.
남해군은 지난 2일 밤 11시부터 3일 새벽 2시까지 태풍 마이삭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다.
피해는 주로 해수욕장이나 해안을 끼고 있는 마을에서 도로나 파도막이, 제방 등이 무너지거나 훼손됐다.
이번 태풍피해가 해안 근처에 더 많았던 이유는 만조(9월 2일 밤 9시 40분)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마이삭으로 인해 공공시설물의 추가피해가 더 집계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은 사유재산들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의 상처가 채 아물기 전에 오는 7일(월)에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할 것으로 예보해 피해예방을 위한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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