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정포마을 `전장몰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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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정포마을 `전장몰랑` 이야기
  • 남해타임즈
  • 승인 2020.09.11 11:35
  • 호수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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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섬 마실이바구 17

줄거리 |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을 하던 무렵 왜군을 교란할 목적으로 마을 서편 언덕(몰랑)에서 대나무를 태워 대포를 쏘는 소리가 나게 했던 곳을 전장몰랑이라고 한다.

우리 동네 가면 전장몰랑이라고 있는데, 전장몰랑. 몰랑은 원래 산이 둥그럼하게 생긴 걸 그걸 몰랑이라 하는데.
전장몰랑이라 왜 하느냐 하면 왜놈들하고 싸울 때 우리 동네 거서(거기서) 대(대나무)를, 바다를 바로 내려다보이는 지역에 대를 엄청 쌓아 놓고 거기에다가 불을 지펴 대포소리를 냈다고. 그 지역에서 그렇게 많이 했다고 해서 전장몰랑이라고 카더라고.
전쟁이 터진 장손데 그 지역에 무슨 몰랑, 몰랑이라고 그거는 뭐이냐 하면 등으로 딱 된, 그런 형태의 몰랑이라는 전장몰랑. 전쟁 칠 때 빵빵 대를 태워서 대포소리를 냈다고 해서 전장몰랑이라는 실지 지명이 있습니다. 동네 바로 옆에. 바다를 내려다보는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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