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명품화 위해 사업비 2억8천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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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명품화 위해 사업비 2억8천만원 투입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9.18 14:06
  • 호수 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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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해시금치 사업 추진방향은?
산지거래 가격 안정을 위해 물류비 1억원
계약재배 산지 출하물량 조절 위해 5천만원
시금치 품종 다양화 사업 1천만원
시금치 농자재 지원사업비 1억2천만원
남해군이 남해시금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시금치 물류비 지원사업 등에 2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금치 농가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이 남해시금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시금치 물류비 지원사업 등에 2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금치 농가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이 남해시금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시금치 물류비 지원사업 등에 2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을 보면 시금치 물류비 지원사업은 시금치 출하량 조절을 통한 산지거래 가격 안정을 위해 유통되는 물류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1차 추경에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시금치 500톤을 수도권 등 관외로 출하한다는 계획에 따른 지원이다. 시금치 500톤은 남해에서 연간 생산되는 시금치 1만 톤 기준 5%에 해당된다. 이는 지난해 출하된 491톤 대비 2% 증가된 것이다. 남해군은 산지거래 가격 안정화를 위해 관외 출하물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시금치 계약재배 확대로 산지 출하물량 조절을 위해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군내 참여조직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서면농협공선출하회를 중심으로 3개소에서 추진하며 재배규모는 50ha, 160여 농가가 참여한다.
 또한 시금치 품종 다양화 사업도 추진된다. 남해에서 재배되는 시금치의 주 품종은 사계절이며 점유율은 99%로 알려졌다. 이러한 단일품종 위주의 생산기반은 자연재해와 병해충에 취약해 피해를 불러올 수 있고, 종자 수급의 불안정 시 생산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돼왔다.
 남해군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시금치의 품종 다양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1차년도 사업결과 2개 품종(보물, 카르세니아)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올해 2년차 사업으로 5개 품종에 대해 생산성, 품질과 출하가격 등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5개 품종은 보물, 카르세니아, 참좋은플러스, 금동초, 탑스타다.
 또한, 시금치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 2018년부터 매년 시금치 농자재 지원사업비 1억2천만원을 확보해 3년차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내용은 시금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벌크용 비닐포장재를 지원하는 것으로 3년차 사업추진 결과 종합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남해군에 따르면 올해 농협에서 공급하는 물량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전년도 재고량 확인결과 3만4천여 봉의 시금치 종자가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4% 감소한 물량으로 올해 시금치 파종면적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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