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3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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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3개 선정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9.24 11:12
  • 호수 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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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재, 향교·서원 활용,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3개 사업
남해 문화재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창출 계기 마련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남해군이 신청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3건이 2021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등 3건으로 남해군은 총 1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생생문화재 사업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족해협 죽방렴(국가무형문화재 제138-1호) 일원에서 `500년 원시어업 속으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군민과 관광객들이 체험을 하면서 죽방렴의 원리와 구조는 물론 바다 물때를 이용하는 자연의 이치까지도 쉽게 알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지난 2012년 이후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속사업으로 선정됐다.
 
향교·서원 활용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남해향교(도 유형문화재 222호)와 지역문화재를 활용해 대성전 고유례, 전통다례 체험과 유교문화 답사,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통혼례 재현, 봄·가을밤의 열린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2021년 처음 선정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화방사 산닥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제152호)와 화방사내 유형문재를 활용해 닥나무 한지 체험과 문화재모형 마스크만들기, 닥종이인형 만들기와 인형극놀이 등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2년 생생문화재를 시작으로 2020년 향교서원문화재, 2021년 전통산사 문화재 등 문화재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문화재가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적·물적 자원과 잘 결합해, 관내 문화재를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창출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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