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활성화 위해 도-시군 머리 맞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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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활성화 위해 도-시군 머리 맞대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10.15 10:28
  • 호수 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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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화전도서관서 제2회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한 시군 협력회의 열려
도·시군 사업 공유, 부처 공모에 공동대처 등… 시군 돌아가며 회의 격월개최
제2회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경남도-시군 협력회의가 지난 8일 화전도서관에서 열렸다.
제2회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경남도-시군 협력회의가 지난 8일 화전도서관에서 열렸다.

 남해군이 경남도가 추진하는 제2회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경남도 시군 협력회의를 지난 8일 화전도서관에서 개최했다. 경남사회혁신추진단 주민주도혁신사업 담당관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경남도 18개 시군 공동체 활성화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는 올해 경남도가 제안한 `도-시군간 마을공동체 활성화 협력체계 운영 제안`에 18개 시군이 응답하며 시작됐으며 회의 개최는 경남도에 이어 남해군이 두 번째다. 앞으로 △도-시군의 주요 추진사업 공유 △공동협력사업 발굴 △중앙부처 공모사업 공동 대처 △마을공동체 자원 공유 등을 주제로 시군에서 돌아가며 격월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도에서 위촉한 50여 명의 공동체협력지원가 운영에 관한 협력 방안과 주민공모사업 표준매뉴얼 이용이 제안됐으며, 각 시군의 내년 주요 추진사업들에 대한 발표와 관련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시군 단위 마을공동체센터 설립과 관련해 거창군에 이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고성군 사회적공동체협력센터`와 `함안군 지역공동체활성화지원센터` 사례가 소개돼 기대를 모았다. 

 또한 지난달 이해식 의원 외 41인이 발의하고 국회에 입법예고 중인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본법`의 주요내용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아 행정안전부에 의견서를 제출키로 했다.현재 경남도에는 민관을 이어주고, 공동체 관련 교육 등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위한 중간지원조직 형태의 센터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거제, 거창, 고성, 김해 4군데, 추진 중인 곳은 함안 1군데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남해군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라는 현 추세에 발맞춰 중간지원조직 설립 추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때이지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도 잃지 말아야 한다"며 공동체의 의미가 더욱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공동체의 의미와 활동도 시대의 상황에 맞게 변화가 필요하다.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받아 지역 공동체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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