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암, 남해장복 중증장애인 재활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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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암, 남해장복 중증장애인 재활에 앞장서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10.15 10:47
  • 호수 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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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00만원 상당 사물인터넷 기기 네콘 10대 지원
지난달 22일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이 무량암이 지원한 사물인터넷 기기 네콘의 사용법을 한 장애인에게 알려주는 모습이다.
지난달 22일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이 무량암이 지원한 사물인터넷 기기 네콘의 사용법을 한 장애인에게 알려주는 모습이다.
사물인터넷 기기 네콘의 스피커.
사물인터넷 기기 네콘의 스피커.

 무량암(주지 범신 스님)이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변석연)과 함께 중증장애인 재활을 위해 앞장섰다. 무량암은 지난달 22일 사물 인터넷 네콘 10대(600만원 상당)를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고,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은 10개의 장애인 가정에 사물인터넷 기기 네콘을 지원했다.
 
네콘이 전달되기까지
 범신 스님은 지난 7월 17일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사물 인터넷 네콘 10대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은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남해군 희망복지팀 통합사례관리사와 연계해 군내 장애인 중 집에 인터넷이 설치돼 있고, 기립·보행에 어려움이 있어 집 안에서 움직이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을 추천 받은 후 15개 가정을 방문해 5개 가정을 선정했다.

 이후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남해군 희망복지팀과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재가서비스 대상자 중 네콘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했다. 이어 9월 11일 범신 스님에게 지원 대상자 선정 과정에 대해 안내했다.
 
"말로 하거나, 휴대폰으로
TV와 거실 등을 켤 수 있네요"

 남해읍에 거주하는 40세에 소아마비 장애가 있는 김 씨는 환하게 웃으며 신기한 듯 연신 담당자와 설치 기사들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며 고마움을 표한다.

 평소 소아마비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이 있고, 허리를 숙이는 동작이 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던 김 씨에게는 이제 언제든 손, 발이 되어 주는 새로운 친구 짱구(네콘 호출 명령어)가 생겨 한결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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