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서, 실종 장애인 끈질긴 수색 끝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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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경찰서, 실종 장애인 끈질긴 수색 끝에 구조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10.15 10:54
  • 호수 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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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기동대, 소방 등 100여명
인력 투입 4일간 수색 벌여

 남해경찰서(서장 남기병)는 지난 8일 삼동면에서 50대 지적장애인이 실종돼 경찰과 군청·소방관 등이 나흘 동안 수색을 벌인 결과 11일 오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실종자의 여동생이 8일 저녁 7시 30분께 지적장애가 있는 오빠에게 안부 전화를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주변에 수소문한 결과 7일부터 집에 없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실종자가 미조면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마을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경찰과 기동대, 소방 등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CCTV 분석 및 현장 주변 등 합동 수색을 벌였다.

 아울러 헬기와 드론, 경찰견을 동원해 실종 예상 수색 범위를 넓혀가는 등 나흘 동안 경찰의 끈질긴 수색을 펼쳤다. 그 결과 11일 오후 3시 30분께 삼동면에 있는 국수산 정상부근에서 타박상과 탈진상태로 쓰러져 있던 실종자를 무사히 발견,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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