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칼럼니스트 서관호 시인 일곱 번째 시조집 [남해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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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칼럼니스트 서관호 시인 일곱 번째 시조집 [남해도] 발간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10.22 11:03
  • 호수 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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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람 담은
80편 시 한데 묶어
서관호 시인은 자신의 일곱 번째 시조집 룗남해도룘의 표지 뒷면에 `물미해변`을 실었다.
서관호 시인은 자신의 일곱 번째 시조집 [남해도]의 표지 뒷면에 `물미해변`을 실었다.

 시조시인이자 본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서관호(얼굴사진) 시인이 시조집 [남해도]를 펴냈다. 시조집으로는 일곱 번째다.

 룗남해도룘는 모두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남해의 섬과 바다, 2부는 남해의 명승, 명소, 3부는 내 고향 창선도, 4부는 귀향일기, 5부는 동심으로 읊은 남해가 자리하고 있다. 5부 모두 합해 80편의 고향 사랑이 알알이 맺혀 있다. 

 특히, 1부에 들어 있는 남해 월령가와 2부에 담긴 남해도 일주관광 등의 장시조에는 그의 애향심이 바다를 이룬다

 시인은 `시조집 [남해도]를 펴내며`를 통해 "시조시인으로 등단해 작품활동을 하는 동안 그 소재는 대부분 어릴 적부터 가슴속에 녹아 있는 고향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고 고백하고 "이제 여든을 향해가는 나이에 더 좋은 작품을 쓰기는 어려울 것이고, 있는 작품이나마 룗남해도룘라는 이름으로 묶어냄으로써 남해인의 한 몫을 하고 싶었고, 군민에게는 정체성과 자부심을 북돋우고, 타인에게는 남해의 자연과 사람냄새를 탐색하게 하는 데 기여하리라는 바람을 담았습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1948년 창선면 보천마을에서 태어난 서관호 시인은 10년째 본지 칼럼니스트로 글을 써오고 있으며 칼럼집 2권을 펴냈다.

 문학인으로서는 부산시조시인협회장을 역임했고, 시조 문예지 [어린이시조나라] 발행인이며, 문집 15권을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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