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남해독서학교, 도약을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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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남해독서학교, 도약을 모색하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11.05 15:45
  • 호수 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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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학교-군, 간담회 갖고 강의실 확충 방안 등 논의
보물섬남해독서학교 정수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남해읍 석상류에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독서학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보물섬남해독서학교 정수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남해읍 석상류에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독서학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보물섬남해독서학교(이하 독서학교, 교장 정수원)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채비로 분주하다.
독서학교는 지난 봄부터 10월 중순까지 잇따라 교사협의회, 운영위원회 등 회의를 열고 새로운 독서학교 모습을 구상하는 한편, 이를 위한 과제를 협의했다.
독서학교 구성원들은 독서학교의 안정화와 도약을 위해 △안정적인 수업 및 커뮤니티 공간 필요 △현재 보조단체 성격의 독서학교를 설치·운영조례에 의한 지위 확보 △안정적인 예산 확보 △교사 처우개선과 충원 방안 △비대면 독서토론수업 방안 강구 △남해군 청소년 독서모임 활성화 방안 △초등학교 4~6학년생의 독서교육 욕구 수용 방안 △데이터베이스 구축 △범군민 독서 캠페인 전개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독서학교 구성원들은 이러한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지난 17일 장충남 군수 등 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독서학교에 대한 가치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수원 독서학교 교장은 간담회를 통해 "2011년 설립된 독서학교는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사유의 폭과 깊이가 향상되어 발표력과 글쓰기 실력이 증진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의 발자취를 더듬어 진지한 성찰을 통해 보완할 점을 찾아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며 남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장충남 군수는 "전국 유일의 독서학교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10년 동안 발전시켜 온 교사와 운영진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독서학교는 지역의 큰 자산인 만큼 향토장학금 활용방안 검토, 화전도서관 증축 시 독서학교 강의실 확보 등을 통해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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