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 70대·60대 축구부 "전국 제패 나선다"
상태바
경남대표 70대·60대 축구부 "전국 제패 나선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11.06 10:09
  • 호수 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14~15일 제10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대회 출전
남해군황금부(70대) 축구부. 젊은이 못지 않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남해군황금부(70대) 축구부. 젊은이 못지 않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남해군황금(70대)축구회와 남해군실버(60대)축구회가 다음달 14~15일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제10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전국대회에서 출전하는 남해군황금부축구회(회장 정형인, 감독 황진)와 실버축구회(회장 이긍기, 감독 유영남)는 지난 22일과 25일부터 다시 맹훈련에 돌입했다.
두 축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였을 때는 운동장 사용이 제한적이었으나 1단계부터는 실버부의 경우 동남해FC팀과 매주 주말에 연습하고, 황금부는 매주 수요일에 보물섬 실버부 팀등과 연습하고 있다.

남해군실버부(60대) 축구부. 50대부터 전국 그라운드를 누빈 저력을 갖췄다.
남해군실버부(60대) 축구부. 50대부터 전국 그라운드를 누빈 저력을 갖췄다.

실버부는 9년 전과 5년 전에 전국대회에 출전해 군부 3위를 차지한 바 있고 황금부는 첫 출전이다. 그렇지만 두 팀의 각오는 같다.
두 팀의 회장 모두 "경남 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나 우리 남해팀들은 평소처럼 체력을 바탕으로 즐기는 축구, 재밌는 축구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생활체육 원로로서 항상 모범을 보이고 아울러 축구운동을 통해 건강하고 튼튼한 축구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지역 생활체육축구인으로 남고 싶은 마음"이라며 "성적을 떠나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해군체육회와 축구협회의 성원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