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축구회, 올해 남해군축구협회장기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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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축구회, 올해 남해군축구협회장기 흔들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11.06 11:15
  • 호수 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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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남해군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열정 활활
생원골축구회 준우승, 다초·고현축구회 공동 3위 차지
생원골·남면축구회 상금 50만원 보물섬남해FC에 기탁
제4회 남해군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와 남해공설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 남면축구회가 우승을 차지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4회 남해군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와 남해공설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 남면축구회가 우승을 차지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남면축구회(회장 박태영)가 올해 남해군축구협회장기를 흔들었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와 남해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4회 남해군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남해축구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눌러왔던 축구열정을 불태웠다. 이번 대회에는 A조 이동·생원골·창선축구회 B조 다초·우정·설천축구회 C조 고현·남산·동산축구회 D조 미조·남면·서면·백마축구회가 각각 배정받아 예선전을 펼쳤다.
 각 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25일 펼쳐진 준결승전에는 생원골축구회와 고현축구회가 맞붙었다. 전반전을 넘어 후반전까지 공수가 오간 가운데 후반 29분 생원골축구회 정재홍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결승골로 기록됐다. 이어진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는 다초축구회와 남면축구회가 격돌했고 전반 15분 남면축구회 김성재 선수가 선제골을 넣으며 그대로 후반전까지 경기가 종료됐다.

 우승컵을 향한 마지막 경기.
 생원골축구회와 남면축구회가 자존심을 건 경기가 시작됐고, 전반전에는 팽팽한 기 싸움이 계속됐다. 전반전 16분, 남면축구회가 압박을 넣어가는 가운데 골문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남면축구회 김 훈 선수가 감아 찬 공이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생원골축구회가 제4회 남해군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재영(왼쪽) 선수 박차돌(오른쪽) 선수가 박규진(가운데) 남해군체육회장으로부터 준우승컵과 상금을 받았다.
생원골축구회가 제4회 남해군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재영(왼쪽) 선수 박차돌(오른쪽) 선수가 박규진(가운데) 남해군체육회장으로부터 준우승컵과 상금을 받았다.

 이후 생원골축구회는 공격력을 끌어올리며 경기장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남면축구회는 방어태세를 구축하며 수성에 성공했다. 그렇게 종료 휘슬이 울리며 남면축구회가 기쁨의 환호성과 함께 올해 남해군축구협회장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특히 생원골축구회는 25일 폐회식 직후, 남면축구회는 28일에 각각 상금 50만원을 남해군축구협회에 유소년 축구클럽(보물섬남해FC) 육성발전 기금으로 기탁하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최우수선수인 남면축구회 김성배(오른쪽) 선수가 박춘식 남해군축구협회 직전회장으로부터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선수인 남면축구회 김성배(오른쪽) 선수가 박춘식 남해군축구협회 직전회장으로부터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제4회 남해군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성적과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우승 남면축구회 △준우승 생원골축구회 △공동 3위 다초·고현축구회 △최우수지도자 남면축구회 윤영민 △최우수선수 남면축구회 김성배 △우수선수 생원골축구회 박재철 △최우수심판상 경상남도축구협회 심판 장수영 △입장상 1위 고현축구회, 2위 남면축구회, 3위 생원골축구회 △군수 표창 김대성 남해군축구협회 홍보위원장 △남해군축구협회 공로패 70대 정형인 회장, 60대 윤희호 회장, 50대 김은호 회장, 40대 유동현 회장, 30대 김명수 회장 △경상남도축구협회 공로패 심수남 심판위원장, 고재영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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