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 북한산 등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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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 북한산 등반하다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0.11.06 11:47
  • 호수 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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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모임 후 3개월 만에 정기산행 재개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회장 최태수)가 3개월 만에 정기산행을 다시 시작했다.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중단됐던 군향우회 정기산행이 지난 25일 북한산에서 열린 것이다. 3 개월 여만에 함께 산행을 나선 향우들은 반가운 인사와 안부를 물으며 다시 찾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만끽했다.
이날 모임에는 최태수 산악회 회장과 최명호· 곽봉금 고문, 지상복 설천면향우회장, 창선면 강정담 부회장, 양떼회 박숭렬 회장, 임동찬 송파회 전임 회장을 비롯해 14명이 참석했다.
최태수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가을 산행에 함께 해주신 향우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멀리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는 없지만 서울 인근 산행이라도 함께 즐기며 향우의 정도 쌓고 건강도 챙기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견뎌보자"고 말했다.
군향우 산악회 10월 정기산행의 목적지는 북한산. 서울광역시와 경기도 고양시 경계에 위치한 북한산은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가 삼각을 이루고 있어 삼각산이라 불렸다. 불광역에서 집결한 참가자들은 탕춘대와 향로봉 비봉을 거쳐 사모바위와 승가사에 들린 후 구기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산행시간은 약 4시간 남짓.
참가자들은 코로나 걱정은 잠시 잊고 붉게 물든 단풍과 파란 가을하늘이 선물하는 멋진 풍광을 즐기며 산행을 즐겼다. 특히 남자들의 정통복식인 사모관대 모양을 한 사모바위 앞에서는 멋진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도 하고 단풍으로 불타는 북한산을 발아래 두고 멋진 인생샷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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