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동관 전 의원 2주기 추도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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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동관 전 의원 2주기 추도식 열려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0.11.06 11:48
  • 호수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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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가족끼리 조용히 봉행

고(故) 청남 신동관(사진) 의원의 2주기 추도식이 지난 20일(음력 9월 4일) 도심 속 천년고찰 봉은사에서 봉행됐다.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청남동우회 회원 참석 없이 신 의원 가족들만 참석 가족행사로 진행됐다.
가족을 대표해 이환성 단양관광호텔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참석하신 분들께 식사를 대접할 수도 없고 봉은사 측에서 가족단위 참석만 권해서 초청을 못했다. 하지만 생전에 청남 선생을 존경하고 따르던 남해분들이 아직도 청남선생님을 기억하며 연락을 해 그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청남 신동관 전 의원은 1963년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뒤 박정희 정부에서 대통령경호실 경호처장과 차장을 지냈으며 이후 민주공화당에 입당 경남 남해·하동을 지역구로 제8∼1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남해대교 건설 후 관리문제를 고려해 국도 19호선으로 승격시키고 이락사·충렬사를 사적으로 승격시켜 정부가 관리케 함으로써 관광남해의 주춧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려웠던 70~80년대 서울로 올라온 남해인들이라면 그의 은혜를 입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가 돌 정도로 향우들을 각별히 챙겼던 어른이었다.
신 의원은 지난 2018년 10월 13일 향년 90세로 영면한 후 위패가 이곳 봉은사에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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