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도 생태계의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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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생태계의 구성원"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20.11.13 16:27
  • 호수 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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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앵강만 생태 한마당 개최

파괴된 생태계를 복원시키기 위해 `앵강만 생태 한마당`이 지난 7일 남해향교에서 7회째 열렸다. 환경부와 남해군이 주관하고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상주은모래비치상가번영회와 남해바래길사람들의 협조를 받았다. 〈사진〉
김성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행사는 남해향교에서 열게 됐다"며 "앵강만을 직접 보고 생태계의 중요성을 우리 인간이 공유하고 보존할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현장감이 떨어져 아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 앵강만을 비롯해 전국에 걸쳐 생활하는 새를 찍은 장성래 조류작가의 사진전과 새둥지 만들기 체험으로 현장감을 높이고자 노력했다"며 "약 38억년 전 최초의 생물이 지구상에 출현한 이후 최소 5백억 종 이상의 생물들이 살았다. 다섯 번의 대량멸종을 거치며 지금은 약 170만종의 생물만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성철 회장은 "산업혁명 이후 산업화로 인간의 부문별한 행위가 이어지면서 생물 멸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결국 인간도 오염된 생물들을 먹으며 멸종하게 될 것이다. 생태계를 보존하는 생태관광의 확산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새둥지 만들기 체험을 하던 우해솔 남해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새둥지를 만들면서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부모님을 생각하며 어미새와 아기새가 비바람에 고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민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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