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신전 꽃무릇 단지, 훼손 최소화 방안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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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신전 꽃무릇 단지, 훼손 최소화 방안 강구해야"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11.20 14:45
  • 호수 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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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지난달 29일~30일 군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진행
읍도시재생·고현면 권역단위 사업 등 13개 사업장 시찰
남해군의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남해군 중심지시가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13개 사업장 현지 확인을 했다. 사진은 남면 평산지구 침수방지시설 설치공사 현장(왼쪽 사진), 중심지시가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오른쪽) 현장 방문 장면.
남해군의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남해군 중심지시가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13개 사업장 현지 확인을 했다. 사진은 남면 평산지구 침수방지시설 설치공사 현장(왼쪽 사진), 중심지시가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오른쪽) 현장 방문 장면.

남해군의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남해군 중심지시가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13개 사업장 현지확인을 하고 개선점을 남해군에 요구했다.
군의회 현장조사반은 군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 "전통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해 상생협력상가를 조성하려한 당초 계획과는 달리 기존 상인을 밀어내고 점포를 매입하는 것은 재생사업의 취지에 맞지 않다.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청년 창업자들과 기존 상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고현면 권역단위 개발사업과 관련해 "대장경 문화센터의 경우 건물이 유지·관리되기 위해서는 일정부분 수익 창출이 되어야 함에도 핵심적인 콘텐츠 제시가 부족하여 고려대장경 테마 만으로 사업의 성과가 있을지 우려된다"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건축물 활용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시설물이 방치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또한 지역 이슈가 된 바 있는 이동 신전 앵강다숲 남해힐링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관련해 "캠핑장을 조성하기에는 신전숲의 보존가치가 뛰어나므로, 향후 관광지 조성 시에는 인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거나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숲 내에 캠핑사이트와 보행 데크가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설치돼 있는 만큼 캠핑사이트와 보행데크마다 통로를 만들어 꽃무릇이 덜 훼손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신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 대해서는 "입현 매립지의 사용종료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새로운 시설조성을 위한 부지매입, 국고지원 신청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주기 바라며, 쓰레기 처리에 따른 분쟁 최소화에 노력해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현장조사반은 △감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서면 서상) △평산지구 침수방지시설 설치공사 △북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남해 꽃별테마공원 조성사업(상주 양아) △보물섬 해안조망 실크로드 조성사업(미조 설리) △보물섬 남해 힐링숲타운 자생식물원 조성사업(삼동 내산 부근) △남해군 승마장(창선면) △농어촌도로 창선면 207호선 개설공사 현장을 시찰하고 남해군에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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