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 고현면 인구유치 학교살리기 든든한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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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남해농협, 고현면 인구유치 학교살리기 든든한 조력자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11.20 15:17
  • 호수 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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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귀농·귀촌 희망농장 분양행사 열어
2021년부터 농경지 무료 임대사업 전개
새남해농협이 작은학교 살리기 2020년 귀농·귀촌 희망농장 분양행사를 지난 13일 새남해농협 본점과 희망농장이 위치한 설천면 문항리 모천마을 1455번지에서 가졌다. 시금치 수확 체험을 마치고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새남해농협이 작은학교 살리기 2020년 귀농·귀촌 희망농장 분양행사를 지난 13일 새남해농협 본점과 희망농장이 위치한 설천면 문항리 모천마을 1455번지에서 가졌다. 시금치 수확 체험을 마치고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이 고현면 인구유치와 학교살리기에 든든한 조력자로서 자리한 가운데 귀농·귀촌하는 가정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농경지를 임대하고 농업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시범사업에 나섰다.
새남해농협은 `작은학교 살리기 2020년 귀농·귀촌 희망농장 분양행사`를 지난 13일 새남해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희망농장(분양가구 22가구)을 신청한 고현면 10여 가구의 학부모들을 비롯한 김인선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 공동추진수석위원장과 박성호 경남농협 부본부장, 정중구 고현면장, 백종필 고현초등학교 교장, 정금도 도마초등학교 교장, 새남해농협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류성식(가운데) 새남해농협 조합장이 지난달 21일 고현면 동남치마을로 전입한 김현태(왼쪽)·임수경(오른쪽) 부부에게 시금치 캐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류성식(가운데) 새남해농협 조합장이 지난달 21일 고현면 동남치마을로 전입한 김현태(왼쪽)·임수경(오른쪽) 부부에게 시금치 캐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류성식 조합장은 "고현면 인구유치 학교살리기가 성공하는 데에는 두 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이장님들, 고현면이 단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제는 새롭게 전입한 주민들이 고현면에서 터를 닦고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작이 오늘 귀농·귀촌 희망농장 분양행사라고 볼 수 있다. 각자 푯말이 박힌 농장에서 시금치도 수확하고 농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남해농협은 농촌과 농업이 처한 현실, 문제인식을 조합원·군민들과 함께해 고현면 인구증대와 학교살리기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성호 부본부장과 정중구 면장, 백종필 교장이 축사를 마쳤다.
이후 정금도 교장이 고현면 인구유치와 학교살리기에 대한 경과보고를 마치고 전입 주민들과 류성식 조합장과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농업교육과 농기계 대여, 농지활용, 농작물 경매 등 여러 질의응답이 오갔다.
기념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은 실제 희망농장이 있는 설천면 문항리 모천마을 1455번지로 이동해 실제 시금치를 수확하는 교육과 체험을 함께했다.

고현면 동남치마을로 전입한 15명 가족 중 셋째 김한별 학생이 시금치 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고현면 동남치마을로 전입한 15명 가족 중 셋째 김한별 학생이 시금치 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새남해농협의 역할
새남해농협이 고현면 인구유치와 학교살리기에 조력자라고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새남해농협은 매년 고현면·서면·설천면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 장학금 지급한다. 올해에는 관내 4개 초등학교 신입생 11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1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 기존의 고등학교 졸업생과 대학교 재학생들에 대한 장학금도 유지·확대하고 있다. 2020년에는 고등학생 41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1230만원, 대학생 38명에게 각 100만원씩 3800만원 등 초·고·대학생에 대한 총 금액은 6130만원이다.
특히 새남해농협은 귀농·귀촌인들의 농촌사회 조기정착과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무료로 농경지를 알선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새남해농협은 이를 통해 유휴농경지의 황폐화를 방지해 소유주에게 안정적으로 전답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귀농·귀촌인에게는 실질적인 영농활동 또는 텃밭, 주말농장 등의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새남해농협의 직원들로 구성된 `영농지원단`에서는 귀농·귀촌 가구에서 신청하는 농작업 대행(논·밭 경운작업 등) 작업료는 기존의 농가들보다 50% 할인해 작업을 대행해 도움을 준다. 끝으로, 2021년부터 영농교육과 생활문화교육 등을 통해 귀농·귀촌 가구에 고현면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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