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년 예산 올해보다 7.54%↓… 5055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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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년 예산 올해보다 7.54%↓… 5055억 편성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11.30 15:15
  • 호수 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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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건립특별회계 483억원 감소가 큰 영향 미쳐
코로나19 영향으로 내국세와 지방교부세도 줄어들어

  남해군 2021년 예산안의 총 규모가 올해 본예산보다 7.54%(412억원) 감소된 5천5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25일 남해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7회 남해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 예산안`을 제시했다.
내년도 남해군 일반회계 예산은 4255억원 규모로 올해 당초예산 4371억원보다 2.67%(117억원) 감소했으며, 특별회계도 800억원 규모로 올해 당초예산 1095억원보다 26.99%(295억원) 감소했다.
군에 따르면, 재산매각수입 60억원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른 내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 30억원이 일반회계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별회계의 경우 청사건립특별회계 감소분 483억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 155억원을 반영해 전년대비 295억원이 감소한 800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분야별 예산을 살펴보면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75억4300만원(1.79%), 문화관광체육 분야 321억1천만원(7.54%) 환경보호 분야에 1062억2400만원(24.95%)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1086억4천만원(25.52%),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846억9천만원(19.98%),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군청사 신축 124억4700만원 포함 455억9600만원(10.72%), 에너지 및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 63억3800만원(1.48%), 교통 및 물류 분야에 111억6800만원(2.64%),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244억4300만원(5.73%), 교육 분야에 49억6300만원(1.18%)가 편성됐다.

시정연설로 본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은
장충남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에 집중할 사업을 군민들에게 제시했다. 그 서두에는 군청사 신축 사업과 제2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 본격화가 자리했다. 아울러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과 국도 3호선 삼동~창선 확포장 사업 적극 추진을 제시했으며, 국립공원 구역조정과 남해경찰수련원 유치,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에도 무게를 실었다.
2021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민생경제 되살리기 △관광의 지역별 균형발전과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조성 △적극적인 생활SOC 확충을 통해 군민의 삶 실현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안심도시 조성 △모두가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맞춤형 복지사회 실현 △열린 마음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눈높이 군정 실현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농·수·축산업 정책 추진을 제시했다.
남해군은 예산 중점 운영방향으로 남해군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준비, 남해군 관광문화재단 출범,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발굴, 어촌뉴딜300사업,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추진으로 활력 넘치는 농·어촌마을 조성, 농수산물 판매 활성화, 생활SOC 복합화사업 추진 등에 중점을 뒀다.
장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남해형 청년친화도시 조성,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맞춤형 복지사회 실현 등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재정투자 확대,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과 적극적 재정 운영을 통한 주민 체감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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