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대변하는 위원회, 가교 역할 이어가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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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대변하는 위원회, 가교 역할 이어가 주시길"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11.30 16:46
  • 호수 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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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의미 있어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분과위원장 릴레이 인터뷰 ③  최홍규 보건·복지분과 위원장

남해시대는 지난 주 721호 김재명 산업·경제 분과위원장을 시작으로, 제1기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분과위원장 릴레이 인터뷰가 보도된 가운데 이번 호에는 하미경 청년·환경분과 위원장, 최홍규 보건·복지분과 위원장, 윤정규 자치·교육분과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소통위원회의 의미와 가치, 개선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편, 권영준 해양·관광분과 위원장은 개인적인 이유로 인터뷰를 사양한 것을 알린다. 〈편집자주〉

 

최홍규 군민소통위원회 보건·복지분과 위원장
최홍규 군민소통위원회 보건·복지분과 위원장

1기 활동을 마무리한 소감 = 남해군에서는 처음으로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이 자리해 현안사항이나 생활불편, 제도개선 등을 토론으로 꾸준히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위원장으로서 1기를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어떤 의제들을 선정하고 소통했나 = 다른 분과들도 그렇겠지만 보건·복지분과는 특히 군민 생활과 밀접하다. 특히 경남도 18개 시·군 중에서는 유일하게 보건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주도했다. 또, 남해군에서 향후 주차장을 조성할 때, 장애인 주차장 표시와 같이 70세 이상의 노약자와 임산부 전용 주차장을 지정할 수 있도록 요청·반영됐다.

소통위에 대한 아쉬움과 개선점 = 많은 의견들이 개진됐으나, 행정에서 곧바로 추진이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릴 때는 아쉬운 점이 많다. 예를 들어, 의료취약지 해소의 일환으로 건의한 암환자와 희귀난치성질환자 중 남해군 의료기관에서 진료가 불가능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해, 서울이나 부산 등 대형병원을 이용할 때 교통비나 간병비 일부라도 지원하는 내용은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 소통위에서 나온 각 안건에 대해 각 부서장들이 참석해 소통하면 더 좋을 것 같다.

2기 소통위원회에 한마디 = 소통위원회가 지속되려면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행정의 입장도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위원회이기 때문에 행정과 서로 접점을 찾을 수 있게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군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이어가 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9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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