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 자녀 있는 학부모는 남해 상주로 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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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 자녀 있는 학부모는 남해 상주로 오시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11.30 17:38
  • 호수 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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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상주초 2021년도 전·입학설명회 열려
`작은학교살리기`로 주택임대 등 혜택
12월 7일까지 신청받아, 내년 8월 입주 계획
지난 21일 열린 2021년 남해군·상주초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전·입학설명회 2부 질의응답 시간인 상주수다방 진행 장면.
지난 21일 열린 2021년 남해군·상주초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전·입학설명회 2부 질의응답 시간인 상주수다방 진행 장면.

 2021년 남해군·상주초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전·입학설명회가 지난 21일(토) 상주면종합복지관에서 비대면 행사로 열렸다. 당초 설명회는 사전접수를 통해 30세대를 초대, 온오프라인 동시 형태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생중계로만 진행했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는 지역과 학교를 살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경남도와 도교육청, 남해군과 교육지원청, 상주면과 상주초등학교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초등학생을 둔 전입세대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임대형 공공주택 제공과 일자리 정보 알선을, 학교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한다.
 
남해군 주택·일자리 안내
 전·입학설명회 1부 `상주에 상주하다`에서는 △주택·일자리 안내 △유치원·초등학교 교육과정 안내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남해군 홍보영상에 이어 김미선 군 청년혁신과장이 주택·일자리 안내를 진행했다. 상주에 신축될 임대형 공공주택은 총 5채의 공공주택과 커뮤니티 공간 1개소로 내년 8월 입주를 목표로 현재 기본설계 중이다. 주택형태는 가구별 독립적인 외부공간 조성에 장점이 있는 타운하우스 형(복층형, 방 3개, 화장실 2개, 다락방 옵션)으로 결정한 상태다.
 예비입주자 신청조건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남해군 이외 지역거주 세대이자 2021년 3월 기준 세대구성원에 취학아동(만3세~12세 이하)이 1명 이상인 세대다. 입주자 공고 및 심사 일정은 △신청접수(20.12.1~7) △서류심사(12.10~15) △면접(12.19) △최종선정(12.23)으로 이뤄지며 선정 결과는 남해군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개별통보한다.
 임대주택 보증금과 임대료는 주택준공 시점에 감정평가를 시행하고 조례제정 이후 확정되며 대략 임대보증금 3200만원, 임대료 월 10만원 정도로 보고 있다.
 한편 남해군 일자리종합센터에서 구인·구직을 위한 상담과 취업알선, 동행면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군 일자리창출팀에서 상담과 안내를 한다.
 남해군 주요 문의처: △임대형 공공주택(청년혁신과 교육청소년팀☎860-8643) △전입 및 귀농·귀촌지원(남해정착지원팀 ☎860-8640) △귀어지원(해양수산과 수산기획팀 ☎860-3344) △일자리 상담(지역활성과 일자리창출팀 ☎860-3235)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860-8923)
 
상주초 특색교육과정
 다음으로 안영학 상주초 교장의 인사에 이어 강상우 지원부장이 상주초 특색교육과정을 안내했다. 상주초 특색교육과정은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 자연을 닮아가는 교육`이라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배우고 성장하는 365상주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1학기는 마을학기(마을공동체교육), 2학기는 자연학기(자연과의 공존교육)로 이뤄진다. 또한 △은모래 바다학교(해양레포츠 교육, 생존수영, 생태운동회 등) △나의 색깔을 찾아가는 학교(너나들이 다모임, 동아리, 둥지탈출 여행) △마을과 함께 책 읽는 학교(공간혁신, 상주책방, 저녁에 개방하는 커뮤니티공간, 문화행사) △아이 키우기 좋은 학교(방과후학교, 끼리끼리 배움터, 상상놀이터, 긴 방학 뭐하고 놀래) 등이 연중 이뤄진다.
 현재 상주면은 상주초병설유치원-상주초(행복학교)-상주중(대안교육특성화중학교)-남해보물섬고등학교(공립대안학교)로 연결되는 학생중심 교육벨트를 이뤄 교육마을로 조성되고 있다.
 2부는 각 분야 패널 6명이 모여 사전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실시간 유튜브, 밴드 댓글방에 올라온 질문에 답변하는 상주수다방이 진행됐다.
 사전질문과 실시간 질문은 주로 주택과 일자리, 입주자 선정기준, 학부모이자 주민으로 상주살이 실상과 어려움, 정착 단계에서 지역민과의 융화 등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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