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세대와 함께 청년들이 웃는 남해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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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와 함께 청년들이 웃는 남해를 꿈꾸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11.30 17:48
  • 호수 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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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청년들 다시 그리고 도약
장충남 군수·이주홍 의장, 정책요리사로 나서 `눈길`
"행정·의회 남해청년 지원 약속할 것"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런 어게인(새로운 다짐으로 출발) 행사가 지난 22일 남해엘림마리나앤리조트에서 열렸다. 남해청년들이 제시한 정책들을 두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모습이다.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런 어게인(새로운 다짐으로 출발) 행사가 지난 22일 남해엘림마리나앤리조트에서 열렸다. 남해청년들이 제시한 정책들을 두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성세대와 함께 청년들도 웃을 수 있는 남해를 그려가고 있는 청년친화도시 남해군. 이를 위해 남해군청년네트워크와 남해군청년센터, 남해군이 합심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런 어게인(새로운 다짐으로 출발)` 행사가 지난 22일 남해엘림마리나앤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한 가운데 올해 4월부터 진행된 청년사업에 대한 활동을 공유하고 남해청년들이 직접 정책이나 의견을 개진하며, 마음이 보다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세계 유일의 참기름소믈리에로 유명한 이희준 전통시장 안내인이 전통시장과 지역이 공존하는 방법을 특강했다.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런 어게인(새로운 다짐으로 출발)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불꽃리더 장충남(왼쪽) 군수와 열정리더 이주홍(오른쪽) 군의장의 깜짝 변신한 모습.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런 어게인(새로운 다짐으로 출발)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불꽃리더 장충남(왼쪽) 군수와 열정리더 이주홍(오른쪽) 군의장의 깜짝 변신한 모습.

장 군수·이 의장, 정책요리사로 나서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장충남 군수와 이주홍 군의장의 파격 변신이었다. 장 군수와 이 의장은 요리사복으로 갈아입고 청년들과 자유토론을 주제로 `남해를 부탁해`라는 행사에 마이크를 들었다. 두 사람이 요리사복으로 환복한 이유는 청년들이 바라는 남해에 의견과 목소리를 마치 요리재료로 여겨 조리한다는 내용의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예상치 못한 모습에 참석자 모두가 환호와 카메라 셔터가 마구 터져 나왔다.
 먼저 장 군수가 선택한 청년들이 바라는 남해의 모습은 △소중한 일상이 보물 같은 곳 △삶의 양보다 질이 높아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터전 △꿈을 이룰 수 있는 곳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일어나자." △여유가 있는 곳 4가지였다.
 이러한 의견들에 대해 장 군수는 "남해에는 팜프라나 돌창고와 같이 요소요소에서 좋은 소재로 일상을 변화시키는 청년들이 많다"며 "그런 청년들 덕분에 남해의 브랜드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일상이 보물 같은 곳이 되기 위해 많은 정책과 지원을 위해 행정에서도 돕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친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이 의장이 선택한 내용은 △청년의 경험을 지지하는 분위기 △내가 있을 수 있는 곳 △살고 싶어지는 곳 △이해가 넘치는 곳 △새로운 것에 거부감이 없는 곳 5가지였다.
 이러한 선택에 대해 이 의장은 "그동안 남해에는 청년들이 머물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며 "최근 2, 3년 동안 청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 그 반증이 청년친화도시 선정이고 그 속에서 청년혁신과라는 조직을 신설해 유능한 공무원 인재들을 포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이 남해에서 보물 1호가 될 수 있도록 남해군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남해군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는데, 변희진 위원은 "면 단위에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지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장 군수는 "군수로서 아이가 행복한 남해를 만드는 건 의무"라며 "놀이터뿐만 아니라 자연공간을 활용한 장소를 만들어보겠다"고 답했다.
 윤지현 위원은 "남해에 아이들과 청년들이 많으려면 결혼식도 지금보다 수준 높고 근사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남해군 신청사를 짓고 있는데 결혼식이나 세미나, 연회 등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연회장이 들어가길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장 군수는 "남해군 신청사는 공무원들의 사무공간을 넘어 생활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연회공간을 마련하는 건 필수"라며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청년들은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하는 음악축제나 남해바래길 완주, 남해 구석구석 탐방하기, 정책을 끝까지 토론하는 정책간담회, 남해청년센터 독립, 보증금·월세지원, 해양레포츠 개발, 다양한 분야의 외부강사 초청 특강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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