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 올해도 전국대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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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 올해도 전국대회 제패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12.01 11:44
  • 호수 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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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KOREA월드푸드챔피언십 참가자 최다 수상 쾌거
경남도립남해대학이 지난 12일 열린 `2020 KOREA월드푸드챔피언십`에서 참가자 최다 수상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경남도립남해대학이 지난 12일 열린 `2020 KOREA월드푸드챔피언십`에서 참가자 최다 수상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 호텔조리제빵학부가 올해도 전국대회를 제패했다. 남해대학은 `2020KOREA월드푸드챔피언십` 대회에서 참가자 최다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매년 11월 초순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던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지역별로 열렸고, 남해대학에서는 지난 12일 남해대학 조리과학관 2층 레스토랑실습실에서 대회를 유치해 학생들이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도립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 1~2학년 재학생 85명이 라이브요리경연과 전시요리경연 부문에 참가했다. 또한 국제요리경연과 라이브경연으로 나뉘어 전국에서 총 875팀 2758여명의 조리인이 참가했다.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는 학생 라이브 요리경연에 3개팀 15명, 세계요리전시경쟁에 37개팀 70명 등 총 85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금상 46명, 은상 27명, 동상 12명이 수상하는 등 참가자 최다 수상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이러한 성과에는 지난 9월부터 학생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켜가며 대면수업을 진행했고, 남해지역에서 생산되는 향토 특산물을 활용한 출품작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특히, 김찬영(2학년) 학생팀은 남해에서 생산되는 향토 특산물을 활용해 훌륭한 서양식요리 3코스의 작품을 선보여 라이브 경연부문 대상(트로피와 서울특별시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전시경연 제과·디저트 부문의 신다솔·이소영(2학년) 학생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전시경연 세계요리부문의 이동영·가혜빈(1학년) 학생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도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1학년 학생 4명이 제과·디저트경연에 출전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정희·유차인 학생과 박은영 지도교사, 박선민·정유경 학생이다.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도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1학년 학생 4명이 제과·디저트경연에 출전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정희·유차인 학생과 박은영 지도교사, 박선민·정유경 학생이다.

 이번 대회에는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식품가공과 1학년 학생들도 제과·디저트경연에 출전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김정희·정유경 학생이 금상을, 유차인·박선민 학생이 수상했다.
 또한, 전체적인 선수단 지도를 맡았던 권오천 교수는 훌륭한 인재를 지도 육성해 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정희범 교수와 차윤희 교수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회장으로부터 우수심사위원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학생라이브 요리경연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찬영(23세) 학생은 "늘 지도교수님께서 강조하시는 위생과 조리의 기본기를 살려서 동료학생들과 함께 밤낮없이 연습하고 노력한 결과 생애 최고의 보상을 받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덕수 총장은 "대규모의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매년 참가자 최다 수상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우리대학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회맞춤형사업단과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훌륭한 실력을 갖춘 교수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조리인력 양성으로 국내외 외식업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배출해 내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KOREA월드푸드챔피언십은 대한민국 하반기 단일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로, 조리인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외식산업 발전과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를 위해, (사)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21개 정부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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