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남해군새마을부녀회(회장 곽영순)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서면 행복쉼터 새마을작업장에서 남녀새마을지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고추장`을 담갔다. 〈사진〉
첫날인 18일 새마을지도자들은 아침부터 모여 찹쌀풀을 쑤고 메줏가루, 고춧가루, 물엿, 액젓, 엿기름 등 국산 천연재료를 사용해 고추장을 만들었다. 이튿날에는 첫날 만든 고추장을 용기에 나눠 담아 각 읍면의 홀몸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세대, 군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곽영순 남해군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이틀 동안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사업에 함께 해주신 새마을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온정과 정성을 담아 생명·평화·공경 봉사 정신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정 철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장은 "`홀몸노인 사랑잇기`,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전개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에는 한국전력 남해지사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동참하여 함께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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