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면 전입 학부모들, 자체 첫 회의 가져
상태바
고현면 전입 학부모들, 자체 첫 회의 가져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12.04 17:34
  • 호수 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농사·마을공동체 설립 등 논의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이후 전입한 학부모들이 스스로 첫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일자리와 농업, 마을공동체, 고민거리 등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지난달 25일 고현면 소재 도울농산 회의실에는 10여 명의 학부모들과 백종필 고현초등학교 교장, 정금도 도마초등학교 교장 등이 자리했다. 이 자리는 친목도모의 장이자 고민을 나누는 자리로, 먼저 일자리에 대한 화두가 던져졌다. 〈사진〉
주업이든 부업이든 농업을 염두에 둔 학부모들이 많았고, 이미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캠페인 당시 일자리 지원을 약속한 기업에 취업한 학부모도 있었다. 또한 학부모들은 남해군을 비롯한 광양과 순천, 하동, 사천, 진주에서도 일자리를 소개받고, 소개하는 등 생산적인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들은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이나 자활기업, 유통법인 등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일자리의 연장선으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집을 재단장하며 나오는 일반·대형물쓰레기 배출과 수거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아울러, 각 학부모와 아이들이 갖고 있는 재능이나 흥미, 관심 분야 등이 공유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희망했고 다음 회의에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윤기원 이음엘(주) 실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