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농업기술센터 김도은(얼굴사진) 농촌지도사가 2020년 농촌자원분야 성과에서 농업인의 농산물 가공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가공기반조성, 농업인 소득창출과 연계되도록 맡은바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식품기술지원 성과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여했다.
　김도은 지도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 사업을 직접 추진하면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 생산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자 우리지역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가공 장비를 파악해 농축기, 추출기, 건조기 등 50종 95대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는 있으나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이 공동 가공시설을 이용하여 시제품을 생산하고 상품화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조례 제정과 농산물가공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농업인 대상 가공교육을 실시해 농산물가공협동조합이 창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으로 가공센터 공동브랜드 "도도해도"를 특허 출원하고 꾸준히 농업인과 협력해 가공 시제품을 현재까지 160회 27종 60품목을 생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중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