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출판기념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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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출판기념회` 열어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12.18 11:29
  • 호수 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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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공동시집 「모두가 사랑 아닐까」 출판

 남해도서관(관장 류지앵)이 `2020 길 위의 인문학, 내 삶의 활력소 시 쓰기` 프로그램을 지난달 19일 시집 출판기념회를 끝으로 갈무리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으로 연결된 시창착 교실의 결과물은 올해로 네 번째 공동시집 「모두가 사랑 아닐까」라는 제목으로 가을 도서관을 가득 채웠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 20강의 시창작 수업과 합평회로 진행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상반기에 정현태 시인이 <시와시학>에 작품을 실었으며 하반기에는 박인자 시인이 마산 가톨릭문학상 신인상을 받는 열매를 맺었다.
 또 16명의 아마추어 시인이 동아리를 엮어 스터디를 구성하고 매주 지속적으로 시 창작에 대한 공부를 함께 하고 있다. 남해도서관에서 시 창작을 지도한 송인필·서정홍 시인과 함께한 대면과 비대면의 밀도 있는 창작 강의를 통해 공부한 수강생들은 남해의 정서와 삶의 정서를 시에 담아내고 있다.
 류지앵 관장은 "남해도서관은 앞으로도 인문학의 선구를 달리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크다"며 "내년에도 시 창작반이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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