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게 봉사하며 존경받는 노인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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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게 봉사하며 존경받는 노인회 만들겠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12.24 16:31
  • 호수 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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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재신 제21대 (사)대한노인회 제21대 남해군지회장 당선인
이재신 제21대 (사)대한노인회 제21대 남해군지회장 당선인이 지난 22일 남해군노인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재신 제21대 (사)대한노인회 제21대 남해군지회장 당선인이 지난 22일 남해군노인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남해군노인회 역사상 가장 많은 후보인 4명이 등록했다. 접전 끝에 득표수 2위인 하성관 후보를 2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소감은 어떠한가 = 많은 유권자께서 고심한 흔적이 느껴져서 한편으로는 죄송스럽다.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것은 다른 후보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노인회를 이끌어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열린 노인회가 되겠다. 
 
11개의 공약을 제시했는데 이 중 경로당 관련 공약이 3개를 차지하고 있다. 경로당 관련 공약에 대해 설명한다면 = 노인들이 각 마을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경로당 활성화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경로회장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는 제가 5년 동안 경로회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경로회장들에게 활동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업무 표준화를 위해 경로당 정관이나 규정을 개정할 것이다. 이외에도 일자리 사업 확대와 어르신 무료 주차장 설치와 무료버스승차권, 무료목욕권 등 노인복지에 힘쓸 것이다. 
 
모든 공약이 중요하지만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 여러 특수 시책과 남해군노인회만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특별전문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위원회에는 다양한 민간 자문위원도 포함해 노인회와 행정·의회가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어르신 취업지원센터 설치와 인력 은행을 통해 노인일자리 확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자유롭게 한마디 = 현대사회는 노인들이 젊은 층으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들이 더 겸손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자세를 취해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 시대의 노인들은 지금의 대한민국, 남해군을 이룩한 주역들인데 이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화합하는 남해군노인회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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