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도시재생뉴딜대학 코로나19 딛고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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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도시재생뉴딜대학 코로나19 딛고 수료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0.12.24 18:05
  • 호수 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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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반 1기
청년반 1기 종강
남해군도시재생뉴딜대학 심화반 1기 수료식이 지난 17일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열렸다. 수료증을 받은 수강생들과 조시영(가운데)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남해군도시재생뉴딜대학 심화반 1기 수료식이 지난 17일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열렸다. 수료증을 받은 수강생들과 조시영(가운데)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남해군도시재생뉴딜대학이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딛고 지난 17일 종강을 알리는 수료식까지 마쳤다. 

 이번 남해군도시재생뉴딜대학은 심화반 1기가 지난 10월 22일 개강해 매주 화요일 오후마다 강의가 열렸고, 청년반(기초반) 1기는 10월 29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강의가 진행됐다.

 심화반 1기는 기초반에서 들었던 내용을 토대로 남해군 지속가능한 도시 개론을 첫 강의로, 남해군 도시재생구역 현황에 대한 파악과 실습, 특히 협동조합과 관련된 실무와 운영사례를 접하며 향후 남해군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밑바탕을 그려냈다. 

 청년반 1기는 도시재생의 개요를 시작으로 청년창업과 관련된 친절교육과 서비스 제공, 심리상태 등을 진단하고 교육했다. 또한 남해군에 대한 인문학을 살펴봄으로써 남해지역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창업계획서를 쓰는 등 청년들이 도시재생에 필요한 역할을 익히는 기본과정으로 구성됐다.
 
도시재생뉴딜대학이 나아갈 방향
 17일 열렸던 이번 수료식은 심화반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5명씩 하나의 조를 구성해 시간차를 두고 수료식을 진행했다.

 남해군도시재생뉴딜대학 수강생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심화반에서는 도시재생에서 실제로 필요한 내용을 주제로 다뤘다는 점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의 역할을 한층 더 확고하게 할 수 있었다는 점 등이 긍정적인 의견으로 제시됐다.

 반대로 교육과정의 수준을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과 수강생들이 좀 더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점, 도시재생의 다른 지역의 사례를 많이 접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개진됐다.

 청년반의 경우에는 줌을 활용한 온라인 수료식을 열었다.

 개진된 의견들을 살펴보면, 수면 아래 있던 다양한 청년들이 도시재생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기여를 했고, 서비스와 관광객이나 고객을 대할 때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청년들이 창업과 여러 사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매개체로 인문학 강좌가 있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실제 창업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약식으로 작성하는 등 기본과정이지만 배울 점이 많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반대로, 강의시간이 일과를 마친 후 저녁 6시 30분부터 시작되다보니 참여가 어렵고 강의를 마치는 시간이 밤이라 물리적인 시간에 한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심화반의 의견과 같이 청년들이 의견을 많이 낼 수 있는 자리의 필요성과 수강생이 청년이라는 점을 고려해 강의 속에서도 재미를 요구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조시영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올해 하반기 2개의 도시재생뉴딜대학이 운영됐는데, 코로나19로 정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출석해 수강해준 두 반의 수강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하반기에 제시해주신 의견들은 2021년도 강의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남해군도시재생뉴딜대학은 기초반과 청년반, 어린이반, 창업마스터반, 등 다양한 강의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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