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 이론과 사례 담아
창선면 출신 박중권 (주)하은이노시스템 사장이 3년간의 노력 끝에 `첨단과학기술도시 도시개발론`을 출간해 화제다. 서울시 산업정책과 산업관련 팀장을 거쳐 대학에서 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론을 강의해온 그는 오랫동안 고민해온 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에 관한 이론과 다양한 사례를 담은 이론서를 출간한 것이다.
박 향우는 머리말에서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 과학대학원에서 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론을 오랜 기간 강의하면서 마땅한 교재를 찾을 수 없어서 각종 자료를 모아 PPT를 만들어 사용하다가, 이번에 정년퇴임을 맞아 여분의 시간을 갖게 되어 책으로 정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전적으로 학문적인 이론만을 저술한 것이 아니라 일부는 강의를 듣는 학생들과 과학기술단지를 기획하는 공무원과 단지를 건설하는 기업직원들에게 참고할 수 있게 이미 발간된 각종 저술물 중 강의에 맞게 필요한 부분을 발췌·보완, 재정리한 것이다. 따라서 전체가 저술이 아니라 일부는 편저라고 할 수 있음을 감히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향우는 "내 고향 남해 청정해역에 바이오사업이나 아주 좋은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하면 인구도 늘어날 것이고 환경보존도 되며 부자 남해군이 될 것"이라며 웃었다.
최근 퇴직한 박 향우는 (주)하은이노시스템 사장을 맡아 사회 봉사차원에서 발달장애인 디지털 트레이닝 센터 플랫폼 사업, 스마트 창작놀이학교, 숲놀이 학교 사업, IOT기술을 이용한 헬스케어사업, 친환경어린이 놀이기구사업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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